공지사항

공지사항

    [안내][열번 째 서신]사랑하는 중계충성교회 가족 여러분께...

     

     

     


    사랑하는 중계충성교회 가족 여러분에게(열번째 서신)

      지난 주간은 꽃샘추위로 인해 마치 계절이 다시 겨울로 돌아가는 듯한 착각을 할 정도였습니다. 변화무쌍한 날씨 속에서도 모두 평안하셨습니까? 주께서 중계충성 가족 모두의 삶에 건강과 행복으로 가득히 채우시길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바이러스로 인해 일상은 무너졌고, 많은 변화들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세상은 우리도 잘 알지 못하는 사이에 급격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많은 분들이 바이러스사태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지구촌이란 이름으로 쉽게 왕래하던 세계가 앞으로도 유지될 수 있을지도 불확실합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대립은 이전보다 훨씬 더 격화될 것 같고, 북한의 상황도 매우 심각해 보입니다. 북한 김정은의 건강 여부가 한반도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큰 관심거리입니다. 
      유럽은 이번 바이러스이후로 단일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지조차 모를 상황이 처하고 있습니다. 이미 영국이 EU에서 떨어져 나간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이탈리아도 EU로 부터의 탈퇴를 고민하고 있다는 말들도 들립니다. 
      경제적으로도 과연 세계가 협력해서 바이러스로 인한 타격을 잘 극복해 낼 수 있을지도 확신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지금까지도 재정적으로 취약했던 나라들이 과연 바이러스 사태 이후 자신들의 경제를 잘 지탱해 나갈 수 있을지도 세계적인 관심거리입니다. 그들이 짊어진 채무를 갚을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그로 인해 우리나라가 입을 경제적 타격이 어느 정도가 될 것인지도 미지수입니다. 이번 바이러스 사태로 수많은 인적, 물적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하는 나라들이 중국에게 책임을 묻고자 하는 움직임이 이곳저곳에서 포착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될 때 이들 사이에 벌이게 될 다툼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되어갈지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우리의 영적인 삶도 이전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는지 확신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과연 바이러스 이전의 일상들이 모두 회복될 수 있을까요?

      나라의 미래와 개개인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엄청난 지구촌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정작 우리는 이 모든 것들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정확히 아는 바가 없습니다. 이런 미래의 변화들에 대해 우리의 지도자들이 최선을 다해 대처하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지혜만으로 완벽하게 미래를 대비하고 풀어나가는 것이 가능할까요?
      바이러스 대응 초기에 큰소리를 치던 각 나라의 최고 지도자들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지금 정치적으로 큰 위기에 처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고의 정보와 재능있는 인재들을 보유한 지도자들이지만, 바이러스 초기 그들의 많은 미숙한 판단들이 지금 그들을 정치적 위기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반면에 우리나라의 지도자들은 바이러스 초기에 어려움을 당했지만 지금은 세계적으로도 잘 대처한다는 평가를 받는 위치에 있음을 봅니다. 모두가 바이러스를 극복하기 위해 크게 수고하였고, 나름대로 잘 대처해 온 것은 정말 잘 한 일이었다고 기쁘게 칭찬할 일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나라의 상황 역시 스스로의 지혜와 판단으로 미리 예측해서 이루어낸 일들은 아닙니다. 모두가 당황했지만 각자가 있는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것뿐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다행히도 오늘과 같이 바람직하게 나타난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의 미래를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과연 앞으로도 우리 지도자들의 지금처럼 최고의 결정들을 내려 줄 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보장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는 더욱 위기의 때를 넘고자 하는 마음으로 온 국민이 하나가 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서로의 지혜를 모아 국난을 이겨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앙인인 우리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겸비하게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한 나라의 흥망성쇠가 오직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렘 9:23-24“여호와께서 이와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라 용사는 그의 용맹을 자랑하지 말라 부자는 그의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불안하고 불확실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유일한 소망은 오직 만물을 주장하고 다스리시는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의 역사를 이끄 십니다. 우리의 미래를 섭리하십니다. 하나님이 도우시는 나라와 민족을 그 누구도 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위기의 시대에 더욱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여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세상이 어찌 돌아가든 아무 관심도 없이 그저 ‘평안하다 평안하다’ 하는 것은 어리석음입니다. 아무 대책 없이 하루하루 사는 것은 게으름이고 태만입니다. 반대로 세상이 불안하다고 항상 근심과 걱정과 두려움에 휘둘리며 사는 것은 불신앙입니다. 
      우리는 지금 어리석고, 태만하고, 불신앙적인 태도를 취해서는 안 됩니다. 신자는 깨어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주님이 모든 것을 다스리심을 믿기에 그 앞에 더욱 겸비한 자세로 엎드려야 합니다.바이러스 사태가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우리나라 안에서부터 조금씩 진정되는 기미가 보입니다. 이제는 다시 일어날 때입니다. 믿음의 자리, 기도의 자리를 회복해야 할 때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가장 중요한 대비책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이번 주에도 우리 교회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반적인 지침들을 지키면서 예배와 집회를 가질 것입니다. 이미 잘 알고 계신 준칙들을 따라 성도들이 주님 앞으로 더욱 가까이 나올 수 있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오직 하나님 안에 우리의 미래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 중계충성교회 가족 모두의 삶을 주께서 지켜 주시길 다시 한 번 기도합니다.


    담임목사 김원광

전체메뉴